산림청이 2024년 8월의 임산물로 간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헛개나무’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1. 헛개나무의 효능
▣ 간을 건강하게
헛개나무에서 추출되는 '암페롭신 (Ampelopsin) '과 '호베니틴스 (Hovenitins)'라는 활성화학물질은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없애줍니다.
▣ 관절염 완화
헛개나무 열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철 성분은 관절염을 예방해줍니다.
▣ 독소배출
헛개나무를 끓인 물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이뇨작용은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배출을 도와주고,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해독에 최고인 나무
동의보감에서는 헛개나무는 술을 많이 마셔 간장과 대장이 망가진 것을 치료하고, 술독을 푸는데 헛개열매를 끓인 물이 불가사의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식료본초에서는 한 젊은이가 헛개나무로 집을 수리하다 헛개나무 토막 하나를 술독에 빠트렸는데, 며칠 뒤 술독의 술이 모두 물로 변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헛개나무는 또한 벌들이 좋아하여 밀원수로 좋은 특용수종으로서, 밀원수로 잘 알려진 아까시나무보다 벌꿀 생산량이 2배가 많습니다. 특히 엇개나무에서 추출된 꿀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약리활성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퀘르세틴(Quercetin)과 켐페롤(Kaempferol)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관절염이나 근육통은 완화하는 데도 좋습니다.
2. 헛개나무의 활용법
헛개의 열매는 차로 끓여 마시거나, 열매 자체를 익혀 요리해서 먹거나, 또는 분말로 만들어 보조식품으로 섭취 또는 발효하여 전통술이나 식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열매는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감미료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헛개나무의 어린잎은 살짝 데쳐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서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매일 한잔의 헛개나무 차로 간 건강도 지키고 자연이 선사하는 건강함을 느껴보세요.